[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JP모건체이스가 중국 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한 새 금융회사 설립에 2억달러를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새 금융회사 설립에는 JP모건 뿐 아니라 독일 전기전자회사 지멘스, 중국 철강회사 바오스틸, 중국수출입은행, 일부 지역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새 금융회사는 초기 자본 51억위안(약 8억340만달러)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 이 중 2억달러를 투자한 JP모건은 새 금융회사 지분 24.9%를 확보하게 된다.WSJ은 대출 지원을 주 업무로 하는 새 금융회사 설립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워 자금난을 겪었던 중국 민영 중소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중국 대형 은행들은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적은 국유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해왔고 그 결과 국유기업-민영기업 간의 성장 불균형이 심해졌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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