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산업은행이 4년 안에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중소기업을 기존 대비 4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1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기업인 대표 등 260여명이 모인 가운데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Business Leaders Forum)을 개최하고 강소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은 지난 산은이 거래중인 우량 중소·중견 기업 및 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 창립한 행사로, 올해 4년차를 맞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송재용 산은 부행장은 "2015년까지 5년간 KDB 글로벌 스타(Global Star) 기업을 현재의 54개사에서 20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기업들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켜 수출,고용 등에서 차세대 리딩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DB 글로벌 스타는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다양한 금융지원과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제도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4년차가 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성장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 기업과 은행이 상호 신뢰하에 동반성장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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