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기자
1980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집무실에서 서예를 연습중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전 모습. 오른 쪽은 이건희 회장(당시 부회장).
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추모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주요 관계사 CEO들의 참석 편의를 위해 금요일에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로서는 이건희 회장께서 해외출장 등의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추모식에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회장은 심한 감기를 앓았던 2007년과 2008년에는 추모식에 불참했지만 작년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장 등 활발한 스포츠외교 일정 중에도 귀국해 참석하는 등 매년 추모식을 직접 챙기고 있다.이번 추모식에는 이 회장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을 비롯, 이인희 한솔고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현 CJ회장 등 범 삼성가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순택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등 삼성 계열사 경영진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등으로 내년도 경제 전망이 어두운 만큼 범 삼성가와 주요 경영진이 호암의 창업정신인 '사업보국(事業報國)ㆍ인재제일(人材第一)' 을 되새기며 내년도 경영전략 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암 이병철 창업주는 지난 1910년 2월 12일 경상남도 의령에서 출생해 1987년 11월 19일 타계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