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6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4101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선여객 수입이 10.6% 증가했으나 화물 수입이 3.2%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연료비 탓에 전년 동기 대비 38.7% 줄어든 1520억원을 기록했다.국제선 여객 수요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헌석 연구원은 "4분기 국제선 여객 수송은 7% 가량 증가해 3분기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대지진이후 전년 대비 감소하던 일본 노선 여객수가 4분기에는 증가하고 양호한 중국노선 여객 수요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달러환율도 안정돼 내국인 출국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주가도 과도하게 하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항공화물 수요 감소와 제트유가 강세로 실적 선세가 지연되면서 주가가 최근 1개월 동안 코스피지수 대비 9.5%포인트 초과하락했다"며 "항공화물 수요가 회복되거나 제트유가가 하락하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시장대비 초과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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