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지난달 11일 현역 입대한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조교로 전격 발탁됐다.군 당국은 8일 "비가 최근 조교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혀 내부적으로 심사한 결과, 비를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가 우수한 체력을 바탕으로 사격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과 훈련 등에서 항상 모범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기도 연천의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있는 비는 중대장 훈련병을 맡아 동료들을 모범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주·야간 사격훈련에서 주간사격 20발 중 19발, 야간사격 10발 중 10발을 명중시키며 특등사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비는 오는 18일 신병교육대를 퇴소한 뒤 제2 신병교육대에서 3주간의 심화 교육을 거쳐 내달 9일부터 신병교육대 조교로 활동한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 조교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배우 천정명과 권상우, 이태곤을 거론하며 비의 조교로서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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