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우리다시 본드는 일본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통화의 채권을 소액으로 판매, 주로 AA급 이상 최우량 기관 및 국제기구만 발행 가능하다. 수은은 일본 이 외에도 중동, 스위스, 브라질 등 비달러화 틈새시장을 집중 개척, 다양한 투자선을 확보함으로써 비달러화로 총 60억 달러의 자금을 선제적으로 유치했다. 수은이 발행한 우리다시 본드는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브라질 헤알, 터키 리라 등 4개 통화표시 채권으로, 금리는 미국 달러화 채권에 비해 0.5%(50bp) 이상 유리한 수준이다. 아울러 개인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위해 발행조건을 특정만기, 특정 통화로 한정짓지 않고 투자자 수요에 맞춰 자금을 모집했다. 이 결과 만기는 3·5·6년, 통화는 호주 달러 등 4개 통화로 구성돼 총 6개의 다른 조건으로 나눠 발행하게 됐다. 한편 수은은 지난 1월 한국계 기관 최초로 4억8000만 달러(400억엔) 규모의 우리다시 본드를 발행한 후 올해 12억 달러 규모의 우리다시 본드를 발행하는 등 개인 투자자산 보유 규모 세계 2위인 일본시장에서 정기발행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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