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심텍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약세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심텍은 전일 대비 700원(5.62%)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1437억원,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10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심텍에 대해 수익예상치 하향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문현식 연구원은 "IT불황과 이에 따른 고객사의 이른 재조조정으로 출하량이 두 자리 수 이상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며 금 등 일부 원자재 가격 상승도 이익률 하락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3분기 실적부진에 따라 2011년 및 2012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6%, 8% 하향조정하고, 순이익 추정치 역시 각각 30%, 26% 하향 조정했다"며 "DDR3관련 제품과 MCP등의 성장기대는 그대로이나 2012년 10%대의 매출성장으로는 영업이익률이 2011년 대비 호전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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