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Q 영업익 2171억원, 전년동기比 42.1% 감소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강재 인상과 낮은 선가에 수주한 선박 건조가 본격화 되면서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했다.삼성중공업은 2011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치) 집계 결과 매출액은 3조4075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 당기순이익은 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1%, 52.8% 줄었다.이에 따라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조604억원, 영업이익 9200억원, 당기순이익은 6888억원을 기록했다.회사측은 “3분기는 선박건조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강재가 인상과 지난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의 매출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중공업은 10월말 현재 드릴십,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특수선과 해양설비 수주에 힘입어 총 148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해 올해 목표 수주량 115억달러 대비 29%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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