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내년 전국에서 35만가구이상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셋값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30일 정부 공식 통계인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 등을 통해 내년도주택 입주 물량을 추정한 결과 총 35만3839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치는 올해 입주 물량인 33만4712가구에 비해 5.7%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는 34만6765가구였다.공급시기별로는 내년 상반기 17만9823가구, 하반기 17만4016가구가 공급된다. 상반기 입주량이 5만여가구 더 많다. 아파트 공급량은 18만2689가구로 올해보다 9.9%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2년간 아파트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2008년 말 글로벌 경제 위기로 건설사의 신규 사업이 줄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으로 2년째 공공아파트 착공물량이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아파트 이외의 주택 입주물량은 총 17만1150가구였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14만3184가구로 올해에 비해 3.5% 감소했다. 수도권은 21만655가구로 올해 입주물량 18만6359가구보다 13% 증가할 전망이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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