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이용률 전년동기대비 40%↑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40%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올 3분기에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이 전년동기대비 39.8%가 증가해 총28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국제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12.9%에서 16.6%로 상승했다.국내노선은 232만명이 이용해, 시장점유율이 상반기 40.5%에서 42.3%로 상승했다.특히 저비용항공사가 진출해 있는 5개 국내노선중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등 3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돌파했다.국제노선 이용객은 54만명으로 시장점유율은 상반기 3.6%에서 4.6%로 상승했다. 국제노선은 저비용항공사 취항노선 확대(8개→21개) 및 여름방학·추석절 휴가를 이용한 해외여행객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93.5% 증가했다.전체 노선중 일본지진 사태의 영향을 입은 인천-오사카 노선과 외항사 신규 취항(오리엔트 타이)이 있었던 인천-방콕 노선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이 상승했다.국토부는 최근 5개 저비용항공사가 국제노선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노선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국제노선의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외국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진입으로 어려움은 예상되나, 당분간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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