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7일 출시한 32인치 LED TV가 이틀만에 모두 판매됐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49만9000원에 내놓은 32인치 LED TV 5000대가 출시한지 이틀만에 모두 팔렸다.29일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출시한 전국 매장 판매량은 5000대로, 이날 오전 모두 판매가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선 매장에서는 28일 오전부터 모두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이마트 성수점과 영등포점, 용산점, 용인 죽전점 등 주요 점포는 28일 오후 이미 '이마트 드림 뷰(Dream View)' 32인치 TV가 모두 팔리고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 일부 점포에서는 개장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이마트 성수점 관계자는 “28일 오후에 TV가 다 팔려나가 더 이상 판매할 수가 없었다”며 “하루종일 문의가 빗발쳤지만 더 이상 물량을 조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마트 TV의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는 이마트도 예상치 못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평소 이마트의 TV판매는 전체 브랜드의 모든 라인업을 합쳐도 200대 안팎”이라고 말했다. 25일 동안 팔아야 할 TV를 이틀만에 모두 팔아치운 셈이다.이마트는 향후 제조사와 추가 협의를 거쳐 물건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판매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조업체와 협의를 통해 추가로 물건을 공급 받을 예정”이라며 “희망자에 한해 예약접수를 받고 추가로 물건을 확보하는데로 우선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마트가 이날 출시한 제품은 대만 TPV사가 생산한 32인치 풀HD(1920*1080) TV로, 가격이 중국산 LED TV에 비해서도 30%가량 저렴한 49만9000원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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