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0월 마지막주인 이번 주말에는 포근함이 감도는 가을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 일부 지방에는 약간의 비가 예상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에 구름 끼고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가 오겠다. 또 강원도 영동지방은 북동 기류의 유입으로 오전 한때, 경북남부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 5~10mm, 경북 남부와 강원도 영동남부 지역은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 18도를 비롯해 전국이 20도 안팎의 분포를 보여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번 주말은 오대산, 치악산, 계룡산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국립공원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원 영동지방과 경남 해안 지방에 비소식이 있으니 단풍놀이 탐방객들은 서쪽 지방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일요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남북도와 강원도영동지방은 오전까지 구름많고 영남 동해안 지방에는 한두차례 비가 조금 오겠다.기상청 관계자는 "30일까지는 천문조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주의해달라"며 "동해 전해상과 남해동부 해상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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