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증시가 4일 연속 올랐다.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 투자자들의 자산상각 비율을 50%로 합의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레버리지를 통해 1조유로까지 확대키로 했다는 유럽발 호재에 내부적으로 올해 말까지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탄력은 약했으며 장 후반에는 일시 하락반전했다가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13포인트(0.33%) 오른 2435.6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0.50포인트(0.05%) 상승한 1013.19로 마감됐다.유로존 재정위기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민생은행(1.68%) 공상은행(1.17%) 초상은행(1.00%) 등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바클레이스, 미즈호 증권 등이 올해 안에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호재가 됐다. 중국농업은행은 3분기 순이익이 40% 급증했다고 발표한후 1.13%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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