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국내 전체가구의 20%가 경차를 타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체가구(1734만 가구)의 20.6%(358만 가구)가 경차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40.7%(705만 가구)가 일반 승용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자전거는 21.7%(376만 가구), 오토바이는 4.1%(71만 가구), 화물·특수자동차는 7.2%(125만 가구)였으며, 교통수단을 보유하지 않은 가구는 30.4%(527만 가구)에 달했다.가구주 성별 교통수단 보유 여부를 살펴보니 남자는 79.9%, 여자는 40.1%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82.4%), 30대(79.8%), 50대(78.1%), 60대(64.1%) 순으로 높게 교통수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차 보유는 40대(26.5%), 50대(23.4%), 30대(23.2%) 순으로 높고, 경차 외 승용차 보유는 30대(53.0%), 40대(49.3%), 50대(45.7%)순으로 높았다.자동차 보유비율은 자기 집 가구가 71.7%로 가장 높았고, 전세(70.1%), 무상(64.0%) 순이었으며, 보증금 없는 월세가 37.6%로 가장 낮았다.자동차 보유는 울산이 74.5%로 가장 높고, 서울이 55.0%로 가장 낮으며, 경차 보유는 제주(23.6%)가 가장 높고, 부산(17.0%)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 외 승용차 보유도 울산(53.8%)이 가장 높고, 전남(31.4%)이 가장 낮았다.오토바이 보유는 경북(8.5%), 울산(8.3%), 충남(8.2%) 순으로 높고, 자전거 보유는 서울(24.4%), 대전(24.3%), 경기(23.9%) 순으로 높았다.자동차 보유가구 중 가구주의 통근·통학 시 62.4%가 승용차를 이용했다. 교통수단 이용가구(1381만 가구) 중 승용차(경차 외) 이용가구가 34.1%로 가장 많았다. 가구의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버스가 29.8%로 가장 높고, 가구당 버스의 1일 평균 이용횟수는 3.0회로 조사됐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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