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기가 3분기 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적을 냈다.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9억원으로 전기대비 21%,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9290억원 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 이번 분기 순이익 649억원이다. 삼성전기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더불어, 글로벌 IT 수요 약세에 따른 경쟁 심화로 판가 인하가 지속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용 기판과 고화소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했고, TV용 파워, LED의 출하량이 확대돼 매출은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LCR(칩부품)사업부는 TV, PC 등 글로벌 IT 수요 약세에 따른 업체 간 경쟁 심화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4275억원을 나타냈다. ACI(기판)사업부는 스마트폰용 기판 및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41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OMS(광,모터)사업부는 전략거래선 용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호조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62% 증가한 3368억원을 달성했다.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사업부는 주요 거래선의 TV 판매량 증대로 파워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해 전분기보다 3% 증가한 3917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4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주요 세트 업체의 연말 재고조정 등이 예상된다"며 "영업력을 집중해 신제품 수주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 및 생산성 개선 활동을 적극 펼쳐 내부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기반 구축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