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발레, 3Q 순익 18% 감소..환차손 타격(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브라질 발레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한 4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발레는 27일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한 49억4000만달러(주당순이익 9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순익 1.17달러에 크게 못미쳤다.매출은 16% 늘어난 164억달러로 집계됐지만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의 가치 하락으로 순익이 감소했다. 3분기 17%나 떨어진 헤알화 때문에 발레는 21억9000만달러의 환차손을 감수해야 했다.3분기 동안 발레의 철광석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8790만t을 기록해 2008년 3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8580만t 기록을 경신했다. 철광석 판매 가격은 평균 t당 151.30달러로 1년 전보다 18%나 상승했다.같은 기간 니켈 생산은 30% 늘어난 5만8000t, 구리 생산은 46% 증가한 8만4000t으로 집계됐다. 칼륨 생산량도 7.3% 늘어난 16만6000t을 기록했다.발레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금속 수요는 낙관적이라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선미 기자 psm82@<ⓒ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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