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구 안양소년원)에서 '희망장학금' 수여식 진행
에스원 서준희 사장(우)이 26일 안양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에 희망장학금을 전달한 후 학생들과 함께 네일아트 체험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26일 안양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에서 서준희 에스원 대표가 학생들에게 '네일아트'를 받았다. 에스원이 2005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장학금'이 서 대표와 학생들을 이어준 인연이 됐다.에스원은 26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구 안양소년원)에서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 대표를 비롯해 이동환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원장, 이영호 고봉중고등학교(구 서울소년원) 서무과장 등이 참석했다.'희망장학금'은 청소년 교정보호시설에 입소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의지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한 에스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에스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조성된 '희망장학금'은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와 고봉중고등학교의 학생 12명에게 매월 전달된다. 에스원은 올해까지 7번에 걸쳐 약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78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특히 지난해까지 장학금 수혜자 중 상당수가 일반 고교나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했다고 에스원은 밝혔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학생들은 민간 구조기관인 '3119구조단'을 방문, 전문 구조장비를 견학하고 화재상황 발생 시 공기호흡기와 인명탐색 카메라를 활용한 탈출 훈련을 체험하기도 했다.에스원 관계자는 "에스원의 임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에스원은 '희망장학금' 기부 외에도 '청소년 지킴이' 및 '꿈나무 지킴이' 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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