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는 삼성물산과 연내 1800만다러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태양광모듈은 모듈설계 개선을 통해 발전량의 기준이 되는 PR(Performance Ratio) 및 PTC(PVUSA Test Condition)를 높여 내부테스트 기준인 효율보다는 실제 필드에 설치했을 때 시간당 발전량을 높여 고객 및 소비자가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신제품이다. 전량 삼성물산 해외 수출용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경부로부터 녹색인증 및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에스에너지는 최근 태양광시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미국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880만달러 수준의 모듈.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삼성물산과 이번 계약 등 굵직한 공급계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최근 태양광산업이 전세계 금융위기 및 공급과잉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새로운 제품이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 역시 과거의 모듈효율을 중시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실제 출력량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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