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용감한 형제가 저작권료로 50억을 벌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사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는 가요계의 대표 히트 작곡가인 용감한 형제와 신사동 호랭이가 출연,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MC 김승우는 용감한 형제에게 "저작권료로 얼마나 버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용감한 형제는 "솔직히 많이 벌긴 번다. 그런데 나가는 돈도 많다"며 가지고 있는 돈은 아마 신사동 호랭이가 더 많을 거다"고 밝혔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애프터스쿨의 가희는 "나도 궁금해서 '오빠 얼마나 벌어요?'라고 물어봤었다"며 "오빠가 '두 장?'이라고 말해 2000만 원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한 달에 2억도 아니고 20억 원이더라"고 증언했다. 가희의 갑작스런 발언에 당황한 용감한 형제는 "아니다"고 부정하며 "제작자, 작곡가, 가수, 연주자들에게 주는 돈이 많아서 수입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MC 김승우는 "그럼 여태까지 총 매출 수익이 얼마냐"고 구체적으로 물었고 용감한 형제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4년인데 50억 정도 벌었다"고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용감한 형제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우리도 좋겠지만 열심히 한 만큼 수익이 생긴다"며 "쉬는 만큼 수익도 줄어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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