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의 민심대결도 절정을 이루고 있다. SNS는 특정 이슈를 빠르고 넓게 퍼뜨리는 특성으로 인해 정치와 선거 관련 여론을 형성하는 큰 축으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여야 모두 '소셜 분석(SNS관련 정보 통계)'을 통한 민심 분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현재 기준,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SNS 양상을 비교해 보면, 트위터의 경우 현재 나 후보의 팔로워 숫자는 5만728명, 박 후보의 팔로워 숫자는 14만9576명으로 박 후보가 앞선 모습이다. 총 트윗 수는 나 후보가 약 800여건, 박 후보는 약 8300여건으로 역시 박 후보가 앞서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숫자의 경우 나 후보는 886명을, 박 후보는 3549명을 각각 보이고 있다. 다음소프트의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인 '소셜메트릭스'의 통계에 따르면 두 후보의 평균 트윗 점유율은 20일 낮 12시 기준으로 나경원이 61.8% 박원순이 38.2%다. 지역별로 보면 박 후보가 종로구, 성동구, 강서구, 구로구에서 높은 언급율을 보였으며 기타 지역에서는 나 후보가 더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에 대한 트위터 상의 정보량은 이슈가 생성될 때마다 시시각각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20일에는 나후보의 고급 피부과 관리실 이슈가 발생하면서 나 후보 관련 트윗량이 급격히 증가했다.한편 트윗량이 많다고 해서 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부정적인 언급도 있기 때문.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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