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BA 주택융자 신청지수 올 들어 최대 낙폭(상보)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차환 감소 영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주 미국의 모기지은행협회(MBA) 주택융자 신청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차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됐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4일 마감한 미국의 MBA 주택융자 신청지수가 전주 대비 14.9%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차환 지수도 17% 떨어져 연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택매매지수도 8.8% 하락해 최근 2개월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폴 데일즈 캐피탈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만큼 차환이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차환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은 이미 차환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택매매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문제는 대출가격에 있지 않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집을 살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