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저작권 수출도서 전시회
해당국 고유의 문화를 반영해 각기 다른 언어로 디자인된 표지와 본문, 조금씩 달라진 크기와 색감, 또 페이지 구성 등이 감상 포인트다.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과 학부모, 아동출판 관계자들에게는 각국 독자들의 성향과 문화가 반영된 그림책을 통해 우리와는 다른 각국의 출판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BIB (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 2011 대회에서 1등상인 그랑프리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한 조은영 작가의 '달려라 토토', 황금사자상(2등상)을 수상한 유주연 작가의 '어느 날'이 포함 돼 있다. BIB는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그림책 일러스트 비엔날레로 아동출판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라가치상, 안데르센상과 함께 세계3대 그림책 상으로 꼽힌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지난 9월 라가치상 대상 수상작인 '마음의 집' 원화 전시회를 열어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사랑을 받은 바도 있다.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송파어린이도서관 ☎ 418-0303/ //www.spclib.or.kr/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