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및 희망콘서트 등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아 전세계 32개국 52개사업장에서 빈곤퇴치를 위해 ‘현대차그룹 2011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화이트밴드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한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전세계 사업장에서 빈곤퇴치를 위한 ‘현대차그룹 2011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화이트밴드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60년만의 기근이 발생한 동아프리카에 긴급 구호 식량을 지원하고, 전 세계 임직원과 시민모금을 통해 글로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된다. 캠페인에는 ▲ 현대차그룹 임직원의 빈곤국 아동 돕기 모금 활동 및 빈곤퇴치 캠페인 ▲임직원 ‘한끼 나눔 운동’ 동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빈곤퇴치 걷기대회’ ▲시민 모금활동 및 ‘움직이는 희망 콘서트’ 등이 구성되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한다.우선 현대차그룹은 미국, 독일, 중국, 인도, 호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32개국 52개 사업장에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빈곤퇴치 슬로건을 쓴 현수막과 포스터를 내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각국 임직원들은 손목에 화이트밴드를 착용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각 나라의 특성에 맞추어 음식 기부활동, 자원봉사, 고객 대상 모금 캠페인 등의 빈곤퇴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17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대신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나머지 금액을 기부하게 하는 ‘한끼 나눔 운동’을 전개하며, 이를 통해 직원 한 명당 어린이 한 명의 5일치 식량을 지원하게 된다. 또 임직원 대상 사옥 내 모금함을 마련하고, 온ㆍ오프라인 모금 채널을 운영하며 나눔 정신을 강화하고 자발적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 500여명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주요 9대 도시 대학교에서 대학생 대상 ‘빈곤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다음달 5일에는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빈곤퇴치 걷기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28일에는 서울 시내 중심가(종로, 명동일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화이트밴드 캠페인’을 2007년부터 5년째 동참하고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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