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9월 인플레, 10개월 연속 9% 웃돌아(상보)

'오는 25일 RBI 회의, 기준금리 8.5%로 올릴 것'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인도 9월 인플레이션이 10개월 연속 9%를 웃돌았다. 인도 9월 도매물가지수(WPI)가 전년동기 대비 9.72%를 기록했다고 인도 상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9.75%를 웃돌았으나 8월 도매 물가 상승률 9.78%에는 미치지 못했다.유럽 부채위기, 미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 중국 등 신흥국 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긴축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것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인도중앙은행(RBI)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인도 물가상승률이 9%를 넘는 것은 '안전 수준'을 넘어선 위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스탠다드차타드의 사미란 차크라보티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인플레이션 궤도는 계속 오를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RBI는 오는 25일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8.5%로 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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