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강남 진입”… 하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알짜’를 찾아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분양가 상승으로 서울 도심권 신규 오피스텔이 투자액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주택 매매시장 불안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몰렸던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하지만 30분대로 강남 진입이 가능한 오피스텔의 경우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다.현재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1700만원선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분당과 판교 등 강남 진입이 수월한 지역의 오피스텔은 1실당 1억원 중후반대로 매입이 가능다. 특히 신분당선 초역세권에 위치해 강남 수요층도 흡수하고 있다.효성건설이 지난 5월 판교시도시에 분양한 오피스텔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은 평균 2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10월말 개통되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로 강남역까지 1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분양가 역시 3.3㎡당 1200만원선으로 도심권보다 저렴했다. 대우건설이 분당 정자동에서 분양한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역시 176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불과 2분 거리로 분양가는 1100만원대에 책정됐다. 연말까지 강남?잠실 일대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한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11월 대우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230 일대에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5~지상 14층 2개동, 총 1067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200m거리로 도보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과도 가깝다. 1000실을 넘는 대단지인데다 ‘바람개비형’의 독특한 외관 설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화성시 석우동 ‘동탄신도시 쁘띠린’ =삼성반도체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는 우미건설이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내놓는다. 전용면적 20~23㎡ 총 180실 규모다. 천정 높이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40cm 높은 2.8m로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5분 거리에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동탄IC가 인접했다.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45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수도권 급행전철인 GTX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18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판교 운중동 ‘판교신도시 THE 1’ = EG건설은 다음달 서판교에 ‘더원(The1)’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4㎡ 단일면적으로 총 190실 규모다. 현재 서판교는 한국판 비버리힐즈 혹은 한국판 넥서스월드로 불리는 신흥 부촌이다. 차로 15분이면 서울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다.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하는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 파라곤 Ⅱ’ =동양건설산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파라곤Ⅱ’를 다음달에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174실 규모다. 인근에 대규모 상업지구와 오피스텔 시설이 조성됐다. 분당선 정자역은 도보 7분거리로 이달 28일 개통하는 신분당선 정자역은 5분 거리에 위치했다.▲안산시 원곡동 ‘안산 한신휴플러스’=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의 ‘한신휴플러스’는 12월 분양한다. 총 480실로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도보 2분 거리다. 원곡초, 안산서초, 원곡중 등 교육시설도 인접했다.▲광교신도시 ‘광교 에듀하임’=지하 4~지상 15층 8개동, 총 1309가구로 구성된 ‘광교에듀하임’은 전용면적 24~62㎡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동간거리를 넓게 배치해 공원조망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지상 주차장 대신 중앙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의 광교나들목, 광교IC를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개통하는 지하철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과도 가깝다.

서울 강남 업무지구까지 30분이면 출퇴근 가능한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물량 / 업계 취합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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