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발전-UN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함께'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오른쪽)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관광산업 발전과 유엔(UN) 새천년개발 목표 달성을 서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해 이를 장기적인 계획으로 끌고 가겠다"지난 8일 시작해 1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에 참석하려 한국을 찾은 탈렙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이 9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던진 말이다.리파이 사무총장은 이날 "이번 총회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건 장관급 회의에서 관광 산업과 유엔새천년개발 목표 사이의 상호작용을 논의한다는 데 있다"며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내년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20' 회의로 이어가 10년 동안의 장기계획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세계 노동시장에서 12명 가운데 1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을 만큼 관광산업은 고용 창출과 관련해 좋은 사업"이라며 "노동시장을 비롯한 서비스 산업, 농업 등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산업은 경제위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리파이 사무총장은 이어 "한국 관광산업의 장점은 산업화 등과 같은 성공 스토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카자흐스탄과 콜럼비아에서 열렸던 지난 총회가 그랬듯 이번 19차 총회과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리파이 사무총장은 요르단 출신으로 2006년부터 UNWTO 사무차장으로 일했으며, 지난해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경주=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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