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9월 83만원, 10월 84만원으로 결정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철근가격 인상안을 놓고 철근 공급중단까지 있었던 건설업계와 제강업계가 정부의 중재 아래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7일부터 철근공급이 재개되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일부터 건설정책관이 주재하고 지경부와 건설·철강업계가 참석한 철근가격 협상이 6일 저녁에 타결돼 7일부터 철근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근가격 인상과 관련한 갈등을 놓고 해결책을 논의한 결과, 철근가격을 현재 t당 80만원(고장력 10㎜, 현금가 기준)에서 월별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데 동의했다. 8월 공급분은 82만원, 9월은 83만원, 10월은 84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당초 제강사들은 지난달 17일부터 건설업계에 '85만원 인상안' 수용을 압박하며 철근 공급을 중단했었다이정훈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 회장은 "공사 현장이 중단되는 것을 막게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환률인상과 정확한 수입가격으로 철근 공급가격에 대해 기준을 세워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진희정 기자 hj_j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