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이 임상수 감독이 연출하는 <돈의 맛>에 출연할 전망이다. 5일 김효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0아시아>에 “김효진이 영화 <돈의 맛>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돈의 맛>은 영화 <하녀>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임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등이 이미 캐스팅됐다. 임상수 감독이 “<하녀>의 확장판”이라고 설명하기도 한 <돈의 맛>은 평범한 샐러리맨과 이혼한 뒤 재벌가로 돌아온 여자를 중심으로 돈과 재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충무로에서 오래 전부터 ‘임상수판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로 불린 이 영화는 주요 출연진을 확정한 뒤에도 여자 주인공을 연기할 배우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약간의 노출이 있어 많은 여배우들이 출연을 꺼려했던 탓이다. 제작사 측은 최근 김효진이 <돈의 맛> 출연에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함에 따라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10월 말이나 11월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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