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유럽위기 부각…닛케이 1.0%↓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4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된 가운데 유럽 각국 간 의견 불일치로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이날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8456.12에, 토픽스지수는 1.5% 내린 736.18에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유럽 수출비중이 큰 수출주와 위기에 노출된 금융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일본 최대 금융기업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3.8% 하락하면서 최근 6개월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가 2.5%, 혼다자동차는 2.78% 내렸다. 일본 3위 무역선사 가와사키기선은 4.51% 내렸다. 도쿄 레소나뱅크의 쿠로세 코이치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부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각국은 무질서한 디폴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유럽과 미국의 부채위기가 세계 경제상황을 침체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국 상하이증시는 국경절 공휴일로 7일까지 휴장한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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