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청소년 내일 찾기'에 앞장선다

고용부, 초중고 12곳과 진로·직업교육 협약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가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앞장서기로 했다.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전국 12개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고용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직업인 초청강연, 진로적성 검사 등 진로 및 직업 탐구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용부는 자매결연대상 학교으로 대구 경북공고, 대전 구봉중, 광주 광주전산고, 경북 성주여고, 경남 진주 진양고, 서울 대방초, 강원 원주 관설초, 전북 전일중, 인천여상, 울산 녹수초, 충북 청원 내수중 등을 선정했다. 특히 고용부는 본부 국장들이 대상학교와 일대일 결연을 해 해당 국장들이 공직에 있는 동안 결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희망하는 직업이 없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데서 착안했다. 지난 2008년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당시 초등학생의 11.2%가 ‘희망하는 직업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중학생의 34.4%, 특성화고 학생의 38.3% 역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의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채필 장관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직업의 세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하는데 고용부와 학교가 함께 손을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많은 학교와 ‘청소년 내일 찾기’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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