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PGA투어서 27승~'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올 시즌 최다 우승을 차지한 골프공은? 프로선수에게는 골프채만큼이나 중요한 골프용품이 공이다. 공은 특히 개별적인 선호도가 달라 골프채 계약과는 별도로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구촌 최고의 프로무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플레이오프까지 40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가장 많은 우승을 일궈낸 골프공은 예상대로 타이틀리스트 프로v1x였다. 무려 21승이다.'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US오픈에서,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빌 하스(미국)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이 모델로 정상에 올랐다. 4피스 구조로 올해는 새로운 모양의 딤플을 적용해 일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마크 윌슨과 버바 왓슨, 닉 와트니, 웹 심슨,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등은 각각 2승씩을 챙겼다.두 번째 모델 역시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이다. 프로v1x가 딱딱한 느낌이라면 프로v1은 다소 부드러운 감을 준다. 아마추어골퍼들이 프로v1x에 비해 프로v1을 애용하는 까닭이다. 예전 버전을 포함해 모두 6승이다. 최경주(41)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애덤 스콧(호주)이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부활 우승'을 일궈냈다.테일러메이드의 펜타TP는 5피스 구조로 기대를 모았지만 PGA투어에서는 그다지 반응이 없었다.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ㆍ브리티시오픈)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BMW챔피언십) 등 유럽 선수들을 중심으로 5승을 거뒀다. 나이키의 원투어D는 3승이다. 찰 슈워젤(남아공)이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봅호프클래식 정상에 올라 '아메리칸 드림'을 완성했다.캘러웨이의 투어i(z)는 필 미켈슨(미국)이 셸휴스턴오픈에서, 프레드릭 야콥슨(스웨덴)이 트레블러스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2승을 올렸다. 던롭의 스릭슨 Z-스타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혼자 바이런넬슨챔피언십과 PGA챔피언십에서 2승을 챙겼다. 브리지스톤의 B330-S는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더헤리티지를 차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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