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과 유럽 증시가 하락반전하면서 29일 아시아 증시도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그리스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유로존 국가들이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일본의 8월 소매판매 급감 소식도 악재가 됐다. 일본의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일본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4.63포인트(-0.98%) 하락한 8531.02를 기록해 3거래일 만에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5.73포인트(-0.76%) 빠진 748.34로 거래를 마쳤다. 소비 지표 부진에 세븐앤아이 홀딩스(-2.94%) 패스트 리테일링(-0.81%) 등이 하락했다. 혼다(-2.51%) 도요타 자동차(-2.43%)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도쿄전력은 은행으로부터 채무 구제를 약속받지 못 했다는 닛케이 신문 보도에 13.69% 폭락했다. 중국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 하락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1.8% 급락 중이다. 홍콩 증시는 태풍 네삿 영향으로 오전장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대만 가권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5%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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