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휴바이론의 대주주인 범일인더스트리주식회사는 일본 후생성이 추진하고 있는 제염처리플랜트사업을 1100억원(72억엔)에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자회사인 휴바이론과 연계해 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참사로 인한 방사능오염지역에 대한 재건사업의 일환이다. 방사능에 오염된 쓰레기를 제염처리를 통해 오염된 방사능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관련 설비 총 20기(단가 3억6000만엔, 약 55억원)를 계약했다. 회사측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이 3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1차 7기를 먼저 제작해 올해 11월말까지 납품하고 이후 2차분을 연이어 납품하기로 했으며 추가적인 장비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서비스용역계약을 일본 정부 및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범일인더스트리는 지진복구사업에 필요한 추가적인 제품을 일본에 공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사능 오염제거 사업, 방사능오염 쓰레기 소각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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