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0나노급 4기가비트(Gb) 저전력(LP) DDR3 모바일 D램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세대 LPDDR3 모바일 D램은 올 4분기에 모바일 기기 업체에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차세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다양한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 본격 탑재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4Gb LPDDR2 대비 1.5배 빠른 속도로 동작해 4Gb LPDDR2를 2단 적층한 1GB 제품은 데이터 전송량을 초당 최대 12.8기가바이트(GB)로 높일 수 있다.또한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고성능 모바일 기기의 최대 메모리 용량이 기존 4Gb LPDDR2를 2단 적층한 1GB 제품에서 4Gb LPDDR3를 4단 적층한 2GB 제품으로 확대돼 대용량 메모리 제품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홍완훈 DS사업총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차세대 LPDDR3 모바일 D램을 개발로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그린 메모리를 한 발 앞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사가 고성능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시장을 지속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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