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최초 환경사이트 공동운영 MOU 체결‘에코 프렌들리’ 기업으로 거듭날 것
홍성일 삼성엔지니어링 홍보IR팀장(왼쪽)과 닉 누탈 UNEP 대변인이 MOU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 고취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기석)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툰자 세계 어린이 청소년 환경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UNEP와 환경사이트(www.tunza.eco-generation.org) 공동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툰자(TUNZA)는 UNEP의 청소년 네트워크의 명칭으로, ‘배려와 애정으로 대하기’란 뜻의 케냐어다.이날 체결식에는 닉 누탈 UNEP 대변인과 테오도르 오벤 대외협력국장, 홍성일 삼성엔지니어링 홍보IR팀장(상무) 등이 참석했다.MOU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꿈나무푸른교실과 UNEP가 공동으로 운영할 청소년 환경사이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경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홍 상무는 “UNEP와의 공동 플랫폼은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 보존 활동을 통해, 환경 친화적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누탈 UNEP 대변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환경 행사 중 하나인 툰자 환경회의에서 삼성과 MOU를 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의 목소리가 내년에 열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 세계환경회의를 비롯한 많은 지구 보호를 위한 노력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6년부터 어린이·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친환경 경영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내 최대 온라인 환경교육 사이트인 꿈나무푸른교실(www.e-gen.co.kr) 외에도 환경에세이·동영상(UCC) 공모전, 찾아가는 환경교실, 환경캠프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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