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정보전금 도봉구 35.9%, 금천구 0.7%

27일 오전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형평성 문제 제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25개 자치구 재정 자립도가 낮아 이를 보전하기 위해 활용되는 재정보전금이 자치구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편파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오전 성동구청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에서 '2011년도 재정보전금 지원 현황'이 공개됐다.자료에 따르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올해 18억200만원을 받아 교부진도율이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이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17억8000만원(교부율 34.9%)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이 17억2400만원(교부율 32%)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19억5100만원(교부율 31.9%)▲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18억3900만원(교부율 31.1%)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14억4000만원(교부율 26.2%)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14억7700만원(교부율 24.3%)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12억3500만원(교부율 23.6%)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11억900만원(교부율 22.9%)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12억1000만원(교부율 21.5%)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 7억9800만원(교부율 16.4%)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9억5200만원(교부율 16.1%) ▲구로구(구청장 이성) 6억5500만원(교부율 11.8%)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6억7900만원(교부율 10.8%)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6억800만원(교부율 10.1%)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2억4800만원(교부율 4.2%)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3700만원(0.7%) 순으로 나타났다.또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종로구 중구 등 비교적 재정적 여유가 있는 5개 구청은 올 해 재정보전금을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구청장들은 재정보전금을 자치구별로 차등 지급하지 말고 형평에 맞게 지급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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