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미국의 PIIE(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무역 1조달러 시대의 한국무역의 새로운 비전'이라는 주제로 2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수파차이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지난 1964년 5억달러의 무역규모(세계 68위)에서 올해 세계에서 9번째로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것은 기적과 같다"며 "무역을 통한 대외 개방형 성장전략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선도 하에 세계 전체가 자유무역 기조를 유지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사공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무역 1조달러 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전세계 경제발전을 위해 자유무역체제의 촉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논의하고자 국제경제분야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20여명의 의견 및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제프리 쉐이퍼 전(前)시티그룹 부회장, 제프리 쇼트 PIIE 선임연구원, 리처드 볼드윈 제네바 국제대학원 교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양수길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장 등이 주제발표자 및 특별연설자로 참가한다. 이들은 기후변화, 글로벌 무역불균형 등으로 WTO 다자무역시스템의 새로운 역할과 도전, 한국무역의 미래 성장전략과 비전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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