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박은희 기자, 조유진 기자]함께 뛰어 더 즐거운 마라톤. 출발 1시간 25분께 대회 최장코스인 21km 하프코스도 완주자가 나왔다.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2011일요마라톤대회’가 2011년 9월 25일 오전 9시 서울 광진구 한강뚝섬지구 수변광장에서 열렸다.21km 하프코스에서 각 2·3등을 기록한 정연운(안산), 백승호(서울)씨는 경북 함양에서 함께 나고 자란 고향친구다. 한발 먼저 뛰기 시작한 정씨의 권유로 지난 2006년부터 함께 마라톤을 뛰기 시작한 두 친구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하면서도 “하프코스는 이 친구 특기야”, “이 친구만한 체력이 없어요. 하프나 풀코스나 타임로스가 10분밖에 안돼. 이런 체질이 없지”라며 서로를 추켜세웠다. 한편, 이번 대회 최장코스인 21km 하프코스 우승자 이태철씨는 프로에 가까운 아마추어다. 1시간 25분만에 코스를 완주하고 들어온 이씨는 “광진구육상클럽소속 회원입니다. 1등이야 여러번 했죠”라며 관록있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여유를 보였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과 사단법인 평창문화스포츠사업진흥회, 스포테인이 주최하고, KB금융그룹과 종로구자원봉사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정준영 기자 foxfury@박은희 기자 lomoreal@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정준영 기자 foxfury@사회문화부 박은희 기자 lomoreal@사회문화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