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내년 예산 편성 때 주민 의견 반영

홈페이지에 주민참여방 개설, 설문조사 등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012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는 ‘2011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시행하면서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2012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10월7일까지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분야별 주민의견은 물론 지역별 숙원사업, 소규모 지역편익사업 등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이 무엇인지 파악해 예산을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구는 주민의견 수렴 활성화를 위해 구 홈페이지를 개편해 ‘주민예산참여방’을 개설했다.특히 의견수렴 기간 동안 동주민센터에 ‘주민예산참여 전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하는 한편 다음달 10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른 지역주민들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 등을 초대해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은 사업타당성, 재원조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2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며 “반영결과는 12월 중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조례를 제정해 지난 15일 공포하고 본격시행에 들어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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