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스타인웨이 강남매장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악기업계가 일제히 가을맞이 행사를 시작한다. 세시봉 열풍이 가져온 악기 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익악기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럭키 위크(lucky week)' 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동안 그랜드 피아노를 구입하면 플루트, 기타, 바이올린 등을 절반 가격으로 제공한다. 그랜드 피아노 'SIG48' 구매 고객에겐 800만원 상당의 자동연주 기능을 무료로 장착해 준다. 또 업라이트 피아노 구매 고객에겐 기타와 바이올린을 반값으로 할인해 준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다소 고가로 여겨지는 악기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창악기도 오는 29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영창악기 가을맞이 통큰 이벤트’ 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영창악기는 9층 이벤트홀에서 업라이트피아노, 디지털피아노, 그랜드피아노, 관현악기 제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5만원부터 40만원까지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특정모델은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이 회사가 백화점 본점에서 판매 행사를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창악기 관계자는 "향후 유통망을 백화점으로 넓혀가려고 한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도 이달 말까지 신학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부터는 잠실, 킨텍스 등에서 백화점별 할인 행사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세시봉 열풍으로 악기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는 만큼 업체들도 각종 행사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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