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나흘간의 유럽출장을 마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 오전 9시께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정 회장은 당초 일정보다 2시간 빨리 공항에 도착했으며 미리 도착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설영흥 중국사업담당 부회장의 영접을 받고 곧바로 차에 올라 이동했다.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경제위기에 빠진 유럽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문했다.정 회장은 "지금의 유럽 경기침체 상황에 불안해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책을 마련한다면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특히 유럽시장에 선보인 i40와 신형 프라이드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유럽 현지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신차"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또 8년만에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행사장을 방문해 현대·기아차 부스 뿐 아니라 경쟁사 부스도 방문해 세계 자동차 흐름을 살피기도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일권 기자 ig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