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동원수산의 주가가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일 특별관계인인 왕기미씨가 지난 20일 이후 주식을 사들이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2일 오전 9시23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800원을 기록중이다.동원수산은 전일 장내매수를 통해 특수관계인 왕기미씨가 장내매수를 통해 1만550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왕기미씨는 창업주 왕윤국 회장의 딸로 동원수산 상무이사로 재직중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왕 회장의 부인 박경임씨가 장남인 왕기철 대표이사 대신 왕 상무이사를 선임하겠다고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의 빌미가 됐다. 현재 박 씨의 지분은 4.18%로 왕 상무이사의 지분 1.45%를 합치면 왕 대표이사의 지분 0.50%보다 많은 상태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