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밤, 올림픽 공원에서 즐기는 파크 콘서트
[아시아경제 박지선 기자]
국제 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오는 9월 24일(토) 올림픽공원에서 ‘현대캐피탈 인비태셔널(Invitational) 조수미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사이클, 체조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 중심의 초대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호응 받아온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시리즈는 작년부터 문화 공연에 주목, 이미 지난 해 5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러낸 바 있다.이번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무대에 서는 조수미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올해 국제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래 카라얀, 주빈 메타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조수미는 마리아 칼라스와 조안 서덜랜드의 뒤를 잇는 최고의 소프라노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9월 24일(토) 오후 7시에 열린다.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의 낭만적인 무대에서 조수미는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오페라 갈라 쇼를 펼친다. ‘집시와 보헤미안의 노래’라는 주제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집시 카르멘’을 비롯해다채롭고 화려한 레퍼토리로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화려한 음악축제에 빠질 수 없는 특별한 게스트들도 이번 공연을 빛낸다. 정통 클래식과 영화음악, 팝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지휘자 스티븐 머큐리오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며, ‘차세대 파바로티’로 불리는 테너 조셉 칼레야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로 조수미와 완벽한 하모니를 빚어낸다. 한국의 ‘클래식 아이돌’로 손꼽히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클래식 기타의 핫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 밀로쉬도 참여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가 연출될 것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가족석(4인) 10만원, 피크닉석 1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 클래식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박지선 기자 sun072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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