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조용환 후보자 본회의 표결 또 무산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의 16일 국회 본회의 표결이 지난 9일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본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조 후보자에 대한 '권고적 찬성' 당론 채택을 거부하며, 여야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두 인사안 모두 상정이 이뤄지지 않았다.지난 9일에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조 후보자 인선안 처리 방식에 대한 여야간 이견으로 의결에 실패했다.이로써 사법수장 공백 기간은 기약없이 늘어지게 됐다. 국회는 대신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의 건' 관련 안건 11건과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법안 6건은 의결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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