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해 '비상대기'체제 구축키로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산악지역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 안전지킴이가 배치되는 곳은 수원 광교산과 하남 검단산 등 산악사고 다발지역 49곳.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지킴이를 통해 등산객에게 안전사고 예방 요령과 혈압체크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주요 등산로 132개소의 노후 산악안내 표지판과 구급함 등도 교체한다. 아울러 민간 산악구조단체와 협력해 119구조대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한다.소방재난본부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통신장비, 비상식량 등 기본 등산장비를 휴대하고 ▲음주나 단독산행을 삼가며 ▲폭우 등 기상특보 발효 때는 등산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주요 등산목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유사시 소방헬기를 동원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비상 대기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경기도내 산악사고는 지난 2006년 896건, 2007년 894건, 2008년 1446건, 2009년 1475, 2010년 1490건 등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내 가을철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365건으로, 월평균 123건보다 196%나 높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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