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아 해소를 위해 대한항공이 뜬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인도주의적 글로벌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유엔 산하 유엔 식량계획(UN WFP)의 구호식량 수송 지원 활동을 맡는다.대한항공은 외교통상부와 협력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구호 활동인 UN WFP 식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주당 한 편씩 화물기 4편을 투입, UN의 구호식량 약 400t을 수송하기로 했다. 이는 우리나라 항공사가 국제기구 구호 물자를 수송 지원하는 첫 사례다.UN의 구호식량이 집하된 벨기에 브뤼셀에서 케냐 몸바사까지 대한항공 화물기가 수송을 담당하며, 몸바사에서 소말리아까지의 육로 수송은 분쟁 지역으로 UN이 직접 수송하는 방식이다. 운송 비용은 우리정부와 대한항공이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이번 구호 물품 수송은 지난달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방한 당시 아프리카 기아 문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대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적극적으로 화답해 이뤄진 것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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