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화증권은 15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해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900원을 유지했다.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콘텐츠 사업과 엔터사업 매출액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미디어 사업 매출액은 3분기에 방송한 '무사 백동수', '여인의 향기', '보스를 지켜라' 등 신규드라마들이 15~20% 내외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면서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익측면에서도 2분기에 있었던 영화 투자 관련 손실 등 1회성 손실이 사라지면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 직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542억원으로 예상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6%, 직전분기 대비 74.5% 증가한 9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4분기 역시 실적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9월말부터는 '폼나게 살꺼야', '뿌리깊은 나무', '천일의 약속' 등 인기작가가 집필하고 흥행성 높은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들이 연달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박 애널리스트는 "SBS 드라마의 경쟁력 강화는 단기적으로는 VOD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수출에 기여하면서 SBS콘텐츠허브 실적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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