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사장 홍석우)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프리미엄 섬유전시회 '코리아 프리뷰 인 밀라노(이하 KPIM) 2011'을 최초로 개최했다. 중소기업청 및 직물수출조합과 협력해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베코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섬유패션업체 51개사가 참가했다. 코트라 측은 "이번 전시회의 개최기간이 세계 최대 프리미엄 섬유전시회인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와 겹치면서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실제 행사장에는 죠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베네통(Benetton), 미롤리오(Miroglio) 그룹 등 내로라하는 이탈리아 유명 의류브랜드들이 대거 내방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바이어들을 놓치지 않은 배경에는 한-EU FTA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7월 한-EU FTA 발효시점 이후 우리 섬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으며 코트라는 주요 바이어들을 우리기업의 단독전시회로 유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고급품 시장으로 도약이 필요한 우리 기업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달처가 필요한 유럽 바이어들 모두에게 이번 행사는 시의적절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KPIM 행사를 세계 최고 프리미엄 섬유전시회로 자리매김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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