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추석맞이 특집 프로그램 '풍성'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추석을 맞이해 케이블 TV 업계가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바깥에 나가지 않고도 가족들과 안방 극장에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기 다큐멘터리나 미국 드라마를 연속 방영하는 '몰아보기' 프로그램도 편성돼 있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홀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긴 연휴를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는 11일 오후 9시 미국의 9·11 테러 1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9·11, 펜타곤은 왜 무너지지 않았나?>를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9·11 테러 당시 펜타곤은 왜 쌍둥이 건물과는 달리 피해가 적었는지, 테러 이후 세계에서 미국의 입지는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다룬다.12일 오후 2시에는 <크리미널 마인드>, <위드 아웃 어 트레이스>, <클로저>, <몽크> 등 미국 드라마 4편에 등장하는 보스를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모아 선보이는 <4인 4색, 최고의 보스>를 방영한다.13일 오후 12시에는 미국 드라마 <라이 투 미>를 1~13편까지 전편 연속 방영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사람의 표정, 몸짓의 변화로 거짓말을 구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행동심리학자 칼 라이트먼이 FBI, CIA 등 미국 국가 기관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2, 13일 다큐멘터리 2개를 연속으로 내보낸다. 오후 6시~10시에는 탈옥범들의 치밀한 탈옥 과정을 재구성한 '프리즌 브레이크', 오후 10시~12시에는 북한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담은 '북한을 가다'가 준비돼 있다.추석 특집 영화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영화 전문 채널인 채널 CGV는 11일 오후 10시 <쩨쩨한 로맨스>, 12일 오후 10시 <아저씨>, 13일 오후 10시50분 <방자전>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이클립스>, <아이언맨>, <천사와 악마>, <인터내셔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아이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영화 전문 채널 OCN은 11일 오후 1시20분 <트랜스포머 2>, 12일 오전 9시20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오후 12시20분 <쿵푸팬더>, 13일 오후 5시 <전우치>를 방영한다. 만화 전문 채널 투니버스는 11일 오후 9시 <아따맘마 극장판>, 12일 오후 9시 <날아라 허동구>를 방송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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