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비자 안나와 오늘(10일) 데뷔 가능성은 불투명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주영은 박지성과 이청용의 흥미진진한 믹스(mix)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둔 박주영(아스날)이 벌써부터 영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의 새 식구 박주영을 자세히 소개하며 뛰어난 능력 뿐 아니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플레이가 아스날에 큰 보탬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 매체는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모나코에서 데려온 박주영이라며 움직임이 부드럽고 테크닉이 뛰어나며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소개했다.특하 한국 국가 대표팀 주장으로 최근 A매치 2경기에서 4골을 넣은 박주영은 이제 실력 뿐 아니라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나 다음 세대에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주는 역할까지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박주영은 어떤 종류의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그는 먼저 잉글랜드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맨유 박지성과 볼턴 이청용의 흥미진진한 믹스(exciting mix)"라고 답했다. 이어 "세 선수 모두 성실한 훈련과 대표팀 경력을 통해 탄탄한 기본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 박주영은 여기에 타고난 재주까지 겸비했다"고 극찬하며 박주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한편 아스날이 10일 오후 11시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박주영의 깜짝 데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주영은 아직 노동 허가(워크 퍼밋)를 받지 못한 상태이지만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선수 명단에 박주영의 이름을 올리고 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벵거 감독도 "박주영의 비자가 아직도 나오지 않았지만 빠른 해결을 바란다"며 그의 출전에 기대를 내비쳤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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